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지구상에서 더 이상 발을 디딜 수 없었던 원자력 발전
그러나 그 빈자리를 태양열, 풍력, 수력 등 재생 에너지는 완전히 대체하진 못했다.
게다가 전기차, AI 등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전력 수요는 높아져만가고 있지만,
환경 규제까지 겹쳐 전통적인 전력 생산 방식인 화력 발전도 쉽게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폭발하는 전력 수요를 위해 탈탄소도 가능하며 높은 효율의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키지고 있다.
이에 국내 원자력 관련주 금화PSC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원자력 ***
1. 사업분석
1) 사업 기간 : 43년(1981년 설립)
2) 주요 사업 내용 : 플랜트(발전소) 건설 및 발전설비 경상정비 등 (Only 내수)
ㄴ 주 매출처는 발전 정비다. (매출 비중 : 70.83%) ▶ 발전소가 많이 돌아야 매출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ㄴ 그런 점에서 현재 정권의 전력 발전 정책 수혜를 입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ㄴ 그 외 자동차부품제조, 수처리 및 폐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ㄴ 자동차부품제조의 매출 비중은 2% 미만이며, 딱히 확대할 의지는 없어 보인다.
ㄴ 그러나 수처리 및 폐수 부문은 22년 에코비트엔지니어링을 인수하며 힘을 주고 있다. (나름의 미래 먹거리도 챙기는 중)
금화PSC 대부분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발전정비는 국내 정책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전력 정책 기조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국내 전력 정책이 원전 산업에 긍정적인 점, 세계적인 전력 정책 기조 또한 조금씩 원자력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전력 생산 방식은 환경 문제로, 재생 발전 설비를 통해 전력 생산 방식은 효율에 문제가 있음)
게다가 M&A를 진행하며 나름의 미래 성장성도 챙기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 매출 분석
- 매출 : 증가 중 (15년 : 2,360억 ▶ 23년 : 3,376억(+143%))
- 영업이익 : 유지 중 (15년 : 95억 ▶ 23년 : 344억(+157%))
- 영업이익율 : 유지 중 (15년 : 11.7% ▶ 23년 : 12.8%)
ㄴ 아무래도 국내 전력 정책의 변화가 매출에 영향을 주는 듯 싶다.
ㄴ 앞선 정권(17~22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이 더뎠다.
ㄴ 반면 23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정권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의 영향과 세계적인 탈탄소 및 원자력 정책 회귀가 어떻게 맞물릴지 계산기를 두드려봐야할 것 같다.
3. 투자지표
1) PER : 4.12
ㄴ 동일업종 PER 43배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꽤 저평가 되어있다.
2) PBR : 0.47
ㄴ PER과 마찬가지로 저평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3) 배당수익률 : 4.98%
ㄴ 2023년 주당 1,300원의 배당을 지급했다. 5%의 배당이라면 나쁘지 않은 배당 수익률이다. 게다가 15년부터 배당 성향이 꾸준히 증가했으니 배당주로 편입하여 살펴봐도 좋다.
4) 부채비율 : 30.31%
ㄴ 최근 부채 비율이 증가했으나 염려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ㄴ 오히려 전 정권 때 부채를 잘 관리하였고, 사업이 잘되는 모습을 보이니 차입금을 늘린게 아닌가 싶다.
4. 의견
금화PSC는 플랜트 건설과 발전설비 정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는 본 회사 외에도 여러 회사들이 있겠으나 최근의 투자지표를 살펴본다면 어느 정도 저평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배당도 나쁘지 않게 주기 때문에 배당주로서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다만 사업 자체가 정부 정책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부정적이기만 할 수 없는 것은 세계적인 전력 산업 기조가 원자력 발전쪽으로 우호적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금화PSC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먹거리도 찾는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다.
금년에는 포트폴리오에 넣어두고 살펴봐도 나쁘지 않을 기업이다.
※※※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결정 대한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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